행사소개

개막전부터 핫한 `대구 근대로 야행` - 경북매일

2017-08-09


25~26일 청라언덕 일대 `청사초롱 야경투어`등 참가예약 사전접수 마감

어린이 체험프로그램 확대다양한 역사 체험존 추가가족단위 관광객 유혹

 

대구 중구 근대골목 일원에서 열리는 `대구 근대로 야행` 축제가 개막에 앞서 대구 시민을 비롯한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.

올해는 행사구간을 청라언덕부터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일원으로 집중하고,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.

7일 중구에 따르면 2017 대구 근대로 야행이 오는 25~26일 열리는 가운데 지난해 대구 근대로 야행에서 주목받았던 `청사초롱 야경투어`와 `RPG게임 투어`, `근대골목보물찾기게임`의 참가 접수가 사전 예약을 통해 마감됐다.

올해 청사초롱 야경투어에는 825명이 사전 예약을 마쳐 현장 접수만 가능한 상황으로,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이다.

중구는 해설사 한 명당 최대 30여명의 관광객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올해 1천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청사초롱 야경투어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.

특히 올해는 `중구가 대구의 미래다`라는 테마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RPG게임 투어, 보물찾기 게임과 함께 대폭 늘어난 체험부스를 마련했다.

RPG게임 투어는 지난해 900명이 참여해 축제의 주요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며, 보물찾기 게임도 1천명이 넘게 참여했다.

또 이번 축제에 새로 들어선 체험부스는 △대구읍성 망루체험 △대구 의로운길 스토리 체험 △인력거 체험 △흑백사진체험 등으로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존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.

계산성당 역사관과 옛 대구제일교회 역사관, 교남YMCA회관 등 11곳의 `문화재, 문화시설 오픈하우스`를 지난해보다 1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개방하고, 지역 주민들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행사 진행 요원으로 직접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.

중구청 관계자는 “지난해 이틀 동안 5만 3천여명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6~7만명 정도가 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”며 “올해는 지난해 야행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행사구간을 청라언덕~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일원으로 집중, 관광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각종 프로그램에서 주민참여 부분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”고 말했다.

/전재용기자 sport8820@kbmaeil.com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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